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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제부터인가 불어닥친 대학생 주식투자 열풍에 힘입어 올해 초 나도 자그마치 5만불을 갖고 주식시장에 뛰어 들었다.
그 시기가 주식폭락이 시작되기 전이 었던관계로 market value가 오르는 통에 입이 귀에 걸리기는 경험도 했었다. 하지만 지난달부터 해외에서 금리인상의 소식과 더불어 미국 및 한국의 증시 폭락이 뉴스를 장식하더니 그 여파는 이곳 호주에까지 미쳐서 내 포트폴리오의 가치도 3천불가량 내려갔다. ![]() 맥콰리 은행과 Put Option을 맺어둔 관계로 주가가 아무리 떨어져 보았자 큰 쇼크를 받지는 않을 테지만 앉아서 3천불을 손해보고 있자니 속이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. 게다가 증시도 떨어지고 부동산도 떨어지면 대체 어디에 투자를 하란 말인가 - 이게 모두 2003년에 호주 정부가 이자율을 높인 이후로 (한국식으로 말하자면) 서민 경제가 말이 아니게 되었다. 본인소유의 집이 없는 사람을 서민이라고 보았을 때 다음과 같은 악순환아 계속 되고 있는 것이 눈에 보인다. 은행율 인상 -> 투자목적으로 융자를 받은 후 집을 구매한 집주인들은 이자율이 오른 관계로 불가피 하게 월세를 올리게 됨 -> 이와 더불어 융자를 끼지 않은 집주인들도 시장 가격운운 하면서 월세를 올리게됨 -> 높은 이자로 인한 높아진 은행 이자 상환금 때문에 내집마련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그런 사람들도 월세 시장에 몰리면서 demand가 supply를 훨씬 웃도는 상황이 계속 되고 있음 -> 월세는 계속 올라감 -> 인플레이션 -> 이자율 인상 불가피 내가 일하는 세입자 법률센터에서 받는 문의 전화 10 통 중 월세 인상에 관한 내용은 4~5건에 이르고 있으며 무섭게 오르는 이자율과 월세로 인해서 집주인이 융자를 갚지 못해서 은행으로 부터 쫓겨나게 된 세입자들도 많이 보았다. 덕분에 나도 학생임을 핑계로 부모님 집에 얺쳐 사는 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고.. 어른이 되어 가면서 더이상 세계 경제와 무관하게 살 수 있는 자유를 잃었다. ※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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